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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이라크 정부가 테러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이던 21명을 처형했다.
AFP 통신은 16일(현지시간)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사형수 21명의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대부분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조직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 2017년 자국 영토에서 IS를 축출한 이후 IS 조직원 수백 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들 중에는 IS에 가담한 프랑스 국적 11명과 벨기에 출신 1명도 포함됐으나 이들의 사형은 집행되지 않았다.
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이라크는 100건의 사형을 집행했으며, 이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수치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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