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잠비아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중국 수출입은행(中國進出口銀行)과 1억1천만 달러(약 1천220억 원) 규모의 채무 이자 및 원금 지급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해당 1억1천만 달러 채권의 만기는 올해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였다.
재무부는 이번 딜과 관련, 주요 20개국(G20)이 뒷받침하는 채무상환 유예 이니셔티브(DSSI)의 틀 안에서 합의된 것이라고 성명에서 설명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시대에 지난주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부도를 낸 잠비아는 중국계 민간 채권자들과도 "우호적인 협의"에 기초해 접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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