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성센터-국가기상위성센터-해양위성센터, 융합 연구 협력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기상청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18일부터 이틀간 대전 롯데 씨티호텔에서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합 활용 학술회의(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리안위성 2A호와 2B호는 세계 최초로 동일 정지궤도 상에서 3개 지구관측센서(환경·기상·해양)를 탑재해 동시에 운용 중인 복합위성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 관계자들과 국내 관련 대학 등 위성 전문가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천리안위성 2호를 운용하는 여러 부처의 융합 연구 교류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천리안위성 2호를 활용한 지구통합감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콘퍼런스에서는 기관별로 천리안위성 2호 관련 운영 현황 및 융합 활용 내용 등을 발표하고, 향후 융합 활용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논의한다.
행사 첫날에는 환경위성센터, 국가기상위성센터, 해양위성센터 등 환경·기상·해양 관련 위성센터들이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도 맺는다.
해당 위성센터들은 앞으로 공동연구를 통해 천리안위성 2호 관측자료의 정확도를 향상하고 새로운 위성 활용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유형 분석 및 고도정보 생산, 관측이 어려운 사각지대 보완, 각 위성자료의 정확도 향상 등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도 도모한다.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및 기후변화 유발물질을 감시하기 위해 부처 간의 벽을 넘는 협업의 장"이라며 "천리안위성 2B호의 정확도 및 활용도 향상 등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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