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컨테이너선 운임이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발틱해운거래소와 해상운임 비교 서비스 제공업체 프레이토스가 집계하는 발틱·프레이토스 컨테이너선 운임지수(FBX)를 보면 이번주 1FEU(4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운임은 2천35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이후 4개월여 사이 30%나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중국과 미국 동부 해안간 운임은 이 기간 42% 올랐고 중국과 미국 서부 해안간 운임은 50% 가까이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은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화물 수송이 차질을 빚고 재고 확보 수요가 늘어나는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결과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하면서 향후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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