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0월 유럽 판매 8만1천대…1~10월 점유율 7.2%

입력 2020-11-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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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0월 유럽 판매 8만1천대…1~10월 점유율 7.2%
현대차 코나·기아차 씨드 가장 많이 팔려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기아차[000270]의 유럽 시장 연간 점유율이 처음으로 7%를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10월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판매량은 8만1천128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다. 판매 점유율은 작년 동월과 같은 7.2%다.
현대차[005380]가 3만9천401대를 팔아 작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반면 기아차는 4만1천727대를 판매해 1.1% 늘었다.
현대차는 코나(1만3천433대), 투싼(8천771대), i20(6천67대) 등의 순으로, 기아차는 씨드(1만1천940대), 니로(8천140대), 스포티지(5천801대) 등의 순으로 많이 팔렸다.
올해 1∼10월 누계로는 현대·기아차가 유럽 시장에서 총 70만1천307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22.5% 감소했다.
현대차는 1∼10월 34만8천255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26.6% 감소했고, 기아차는 35만3천52대를 판매해 18.0% 감소했다.
이 기간 유럽에서 팔린 전체 자동차는 969만6천928대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3% 줄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누적 판매 점유율은 7.2%로 작년 같은 기간(6.8%)보다 0.4%포인트 올라, 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연간 점유율 7%를 넘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0월 누계 기준으로 현대차는 코나(9만7천908대)를, 기아차는 씨드(9만5천640대)를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했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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