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통계청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 속에서도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실시됐다고 19일 밝혔다.
통계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전날까지 인터넷 조사와 방문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진행률은 98.9%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조사가 순연된 일부 지역의 경우 오는 23일까지 최종 마무리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제기된 출산 등 일부 조사 항목에 대해선 향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수집 방법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조사 결과는 내년 9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표된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사명감으로 참여한 20%의 조사대상 국민과 3만여명의 조사요원·공무원, 국민 덕분에 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이라며 "결과 발표 때까지 수집 자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o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