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0 세종과학기술인대회'를 열어 '2019년 과학기술유공자'에 선정된 12명에게 대통령 명의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증서를 받은 과기유공자는 자연 분야의 ▲ 고 박동길 인하대 명예교수 ▲ 박세희 서울대 명예교수 ▲ 고 이상수 전 한국과학원(현 카이스트) 원장, 생명 분야의 ▲ 고 권태완 전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 김영중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 고 이우주 전 연세대 총장 ▲ 고 한인규 서울대 명예교수, 엔지니어링 분야의 ▲ 김영걸 포스텍 명예교수 ▲ 고 김정식 전 대덕전자 회장 ▲ 김충기 카이스트 명예교수 ▲ 이충구 전 현대자동차 사장, 융복합 분야의 고 김시중 고려대 명예교수(전 과학기술처 장관) 등이다.

행사에서는 증서 수여식과 함께 헌정강연이 진행됐다. 김성진 이화여대 교수(자연분야)와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생명분야), 이정동 서울대 교수(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엔지니어링분야)가 유공자 지정의 의의와 유공자들의 업적, 사회적 기여 등에 대해 강연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큰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 예우·지원한다. 2017년 최초로 32인을 지정한 후 2018년 16인, 2019년 12인 등 총 60명을 선정했으며, 올해도 12월 중 유공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