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는 국무조정실과 샌드박스 주관부처(과기부·산업부·금융위·중기부·국토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19일 오후 서울 상의회관에서 '규제 샌드박스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유관 부처 담당자와 다자요(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 서비스), 보맵(보험 간편가입), 데이터 얼라이언스(블록체인) 등 샌드박스 승인기업 10개사가 참석했다.
남성준 다자요 대표와 배승호 보맵 부대표는 "불가능했던 사업을 샌드박스 덕분에 드디어 착수하게 돼 감사하다"며 "특례 기간 4년 후에도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정원 규제조정실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를 위해 신제품·서비스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며 "규제 샌드박스 시행 2년을 맞이해 규제 개선 성과를 더 확대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이 출시될 때 기업에 불합리한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하는 제도로, 지난해 1월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총 364건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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