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대상 기업 진단 시스템 'K-닥터'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K-닥터는 중진공의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토대로 기업 경영 위기 예방과 맞춤 해결을 지원하는 기업 진단 시스템이다.
기업 상황에 따라 비대면 진단, 표준 진단, 종합 진단, 긴급 진단, 챌린지 진단 등 5단계로 나눠 지원한다.
특히 비대면 진단은 빅데이터 기반 원격 방식으로 진행돼 온라인에서 수시로 활용할 수 있다. 표준 진단 프로그램은 정책자금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 사업을 추천해준다.
종합 진단은 기업 분석 모형을 활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들여다보고, 성장 로드맵을 제시한다. 긴급 진단은 재해 피해 등 경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사업을 연계 지원해준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빅데이터 기반을 구축해 점진적으로 진단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도입으로 새로운 기업 진단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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