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대만에 망명한 홍콩 청년들을 위해 이들의 교육비를 지원하자는 모금 캠페인을 벌이던 라디오 진행자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됐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터넷 라디오 채널 'D100'을 진행하는 완이우싱이 자택에서 그의 부인과 함께 경찰에 체포됐다.
변호인은 경찰이 완이우싱 부부에게 돈세탁과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긱스'(Giggs)라는 이름으로 홍콩에서 알려진 그는 대만으로 망명한 홍콩 청년들의 교육비를 지원하자는 모금 운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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