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1일(현지시간) 2만5천명대에 근접하며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수도 모스크바의 신규 확진자 수도 또다시 역대 최대치에 달했으며, 전국의 하루 사망자 수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전국 85개 지역에서 2만4천8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06만4천74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지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벌써 네 번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6일 2만2천778명, 19일 2만3천610명, 20일 2만4천318명으로 빠르게 증가하며 최다 기록을 경신하다 이날 다시 최대치로 뛴 것이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 인도, 브라질, 프랑스에 이어 여전히 세계 5위 규모다.
이날 수도 모스크바의 신규 확진자도 처음으로 7천명대를 넘어(7천168명) 누적 확진자 수를 54만7천138명까지 키웠다.
하루 사망자도 전국에서 역대 최대치인 467명이나 나와 누적 사망자가 3만5천778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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