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자사 유튜브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 AMD 주식담당자와의 대담 내용을 소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튜브 생방송 '주담에게 직접 물어봤어요'는 삼성증권 애널리스트와 해당 기업 주식담당자의 대담 내용을 통해 향후 업황과 주가 전망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지난 18일 AMD 관련 내용이 첫 회로 방송됐다.
AMD는 서버용 CPU 시장에서 인텔과 경쟁하는 미국 반도체 기업으로, 지난달에는 경쟁사인 자일링스(Xilinx) 인수를 발표하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대담에서 AMD 주식담당자는 "시장에서는 AMD와 자일링스의 주력 사업이 달라 시너지에 대한 우려감이 있지만, 오히려 각자의 사업영역에서 가진 영향력을 바탕으로 양 시장에 침투해 크로스셀(교차판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MD의 통신 시장 진출이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신사들은 아직 인텔의 CPU를 탑재한 서버를 이용하는 경우가 지배적이어서 인텔과 AMD의 경쟁은 갈수록 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이번 AMD를 시작으로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집중된 해외 유망 기업 주식담당자와의 인터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삼성증권의 '주담에게 직접 물어봤어요'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미스터 해외주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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