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카이노스메드[284620]는 자회사 패시네이트 테라퓨틱스가 제출한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임상 1b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에 따르면 FDA는 보통 한 달 걸리는 검토를 3주 만에 마무리하고 임상 1b상을 승인했다. 국내 임상 1상과 동물 독성실험에서 확보한 안전성을 인정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 1b상은 건강한 성인 남자 8명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진행된다. 피험자들에게 기존 제제를 투약한 후 약물 흡수율(생체이용률)을 높인 새로운 제제를 투약해 KM-819의 흡수도를 측정한다.
카이노스메드는 새로운 제제를 기존 제제와 비교하고 임상 2상의 투여량을 결정할 계획이다.
카이노스메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파락셀 임상센터에서 다음 달부터 임상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