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으로 한나라·새누리당 3선 의원 출신 정희수 보험연수원 원장(67)이 내정됐다.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6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생보협회는 다음달 4일 총회를 열어 정 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현 신용길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8일까지다.
정 내정자는 임기가 1년 남은 보험연수원장직을 중도 사임하고 다음달 9일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정 내정자는 2016년 5월에 19대 국회의원 임기 만료된 이후 3년이 지나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취업심사 대상이 아니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한 정 내정자는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17·18·19대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을 지냈다. 19대 의원 시절인 2014∼2016년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7년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2018년부터 보험연수원장으로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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