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전화출입명부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서·동탄·지제역 매표창구를 방문하는 고객이 휴대전화로 역별 지정 번호(수서역 1800-0334·동탄역 1800-0335·지제역 1800-0336)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번호와 시간이 기록돼, 코로나19와 관련 정확한 역학조사가 가능하다.
전화출입명부 서비스는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장된 데이터는 감염병 관리법에 따라 역학 조사 시 확진자 추적용으로만 사용되며, 기존 전자출입명부 및 수기명부와 동일하게 4주 후 자동으로 삭제된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전화출입명부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들에게 쉽고 빠른 출입 인증 절차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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