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식·회사채 발행 20% 증가…빅히트 등 IPO 호조

입력 2020-11-30 06:00   수정 2020-11-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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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식·회사채 발행 20% 증가…빅히트 등 IPO 호조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시장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전달보다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20조6천844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9.7% 늘었다.
주식 발행액은 전달보다 52.5% 증가한 1조2천399억원, 회사채 발행액은 18.1% 많은 19조4천445억원이었다.
10월 중 주식 발행 건수는 10건으로 전달보다 10건이 줄었지만, 코스피 시장의 대규모 기업공개(IPO)로 발행액이 늘었다.
IPO는 모두 6건으로 전달보다 6건 적었지만 빅히트엔터테인먼트(9천626억원) 등 '대어'의 등용으로 발행액이 68% 늘었다.
유상증자는 규모는 4건, 1천679억원으로 전달보다 4건, 4.5% 줄었다.

회사채 발행액은 19조4천445억원으로 전달보다 18.1% 늘었다.
일반 회사채는 2조8천490억원으로 전달보다 24.2% 줄었지만, 금융채 발행액이 13조8천954억원으로 24.9% 늘었다.
지난달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전달보다 70.2% 증가한 2조7천1억원이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의 총 발행액은 123조1천160억원으로 9월보다 1.3% 줄었다. CP가 39조1천184억원, 단기사채가 83조9천977억원이 발행됐다.
noma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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