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5번째 임시선박 긴급투입…중견·중소기업 화물 64% 차지

입력 2020-11-30 11:11  

HMM, 5번째 임시선박 긴급투입…중견·중소기업 화물 64% 차지
인테그랄호 오늘 저녁 출항…다음달에도 2척 출항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HMM[011200]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북미 서안 항로에 5번째 임시선박을 긴급 투입한다.
HMM은 4천6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인테그랄호가 30일 저녁 부산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항한다고 밝혔다.
HMM은 선적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매달 1~2척의 임시선박을 긴급 투입 중이다.

이번 임시선박도 장기운송계약 비율이 낮아 컨테이너선 확보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견·중소기업에 총 3천880TEU의 화물 중 64%가 할당됐다.
HMM은 "해당 화물들은 임시선박이 없었으면 최소 1개월 이상 수출이 지연될 상황이었으나 이번 선박 투입으로 계약한 일정대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적된 화물 중에는 최근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관심이 높아진 국산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용품 150TEU가 포함됐다. 자동차 부품도 1천TEU가량 선적됐다.
HMM은 코로나19로 상반기 위축됐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선박뿐만 아니라 컨테이너도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임시선박 투입을 위해선 기존 노선에 투입 중인 선박을 재배치해야 하므로 고충이 따른다고 전했다. 공동운항하는 선사들의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할 뿐만 아니라 재배치에 따라 기항 일정과 항로 계획, 하역 순서 등을 재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HMM은 다음 달에도 임시선박 2척을 투입한다.
다음 달 8일과 월말에 각각 4천600TEU급, 5천TEU급 선박이 차례로 출항할 계획이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