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금융 협회장에 금융 관료 출신, 즉 '관피아'가 잇따라 선임된 데 이어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56)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직을 꿰찼다.
SGI서울보증은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유 전 부원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3년이다.
전북 군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신임 대표는 행정고시 29회로 1986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올해 6월 초까지 금감원 총괄·경영담당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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