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터키 보건부는 30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만9천281명 늘어난 49만4천3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기록된 역대 최대치(3만103명)보다는 800명가량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3만 명에 근접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만큼 터키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85명 늘어난 1만3천558명으로 집계됐다.
터키 정부는 지난주부터 주말 야간 통행금지와 학교 수업의 온라인 전환 등 부분 봉쇄에 들어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다음 날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추가 규제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