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권거래소 거래전면 중단 사태로 사장 사임

입력 2020-11-30 21:16  

도쿄증권거래소 거래전면 중단 사태로 사장 사임
금융청 업무 개선 명령, JPX CEO 4개월간 50% 감봉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도쿄증권거래소의 거래 전면 중단 사태의 책임을 지겠다며 미야하라 고이치로(宮原幸一郞) 도쿄증권거래소 사장이 30일 사임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 금융청은 지난달 1일 발생한 도쿄증권거래소의 거래 전면 중단과 관련해 일본거래소그룹(JPX)과 도쿄증권거래소에 금융상품거래법에 따라 업무 개선 명령을 내리고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금융청의 명령이 내려진 후 미야하라는 심각한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JPX 측은 30일 자로 그를 면직 처리하기로 했다.
기요타 아키라(淸田瞭) JPX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태로 인해 4개월 동안 월 보수를 50%로 감액하기로 했고 시스템 담당 임원들도 감봉 처분을 받았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미야하라가 퇴임함에 따라 기요타 CEO가 도쿄증권거래소 사장을 겸임하게 됐다.
기요타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거래 중단 사태에 관해 사과하고서 "재발 방지책과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지난달 1일 시스템 장애로 인해 온종일 거래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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