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먼저 공략…GS글로벌이 판로 닦고 네이버가 사업 수행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GS글로벌[001250]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업은 먼저 동남아시아 클라우드 시장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GS글로벌은 시장 상황 파악, 시장 개척, 해외 고객 발굴 등으로 네이버클라우드가 진출할 판로를 닦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GS글로벌이 개척하는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자사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특화 서비스 개발, 기술 영업 지원, 사업 수행, 유지·보수 등을 수행한다.
양사는 현지 기업과 조인트벤처(JV) 설립 등 다양한 진출 방법을 모색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지원 방법도 살피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대표이사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한국 클라우드의 세계화를 위해 GS글로벌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GS글로벌 김태형 대표이사는 "GS글로벌은 해외 17개국에 28개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의미 있는 시장과 고객을 찾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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