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는 지난달 30일 KIC 본사에서 국내 공공기관들의 해외투자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 회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내 공공기관 해외투자 담당자들은 글로벌 채권 및 인프라 투자 전략을 점검하고 내년도 시장을 전망했다.
이날 KIC 채권운용실은 글로벌 채권을 이용한 절대수익 전략을 참석 기관들에 소개하는 한편, KIC의 채권 운용 노하우를 설명하고 내년도 채권 시장을 전망했다.
이어 KIC 인프라투자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인프라 투자 트렌드를 살펴보고, 투자환경 변화 속 기관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투자 포인트와 전략을 공유했다.
최희남 KIC 사장은 "KIC는 국내 금융산업 발전과 글로벌화를 위해 선진 해외투자 정보 및 투자 운용 노하우 공유에 힘써왔다"며 "2021년에도 해외투자협의회가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해외투자 성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해외투자협의회는 국내 공공부문 투자기관들의 자산규모 증가에 따라 해외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기관별 투자 노하우와 정보 등을 공유함으로써 해외투자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 출범했다.
이번 회의에는 산림조합중앙회가 신규 회원으로 가입해 참여기관이 총 24곳으로 늘어났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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