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통계청은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 인구센서스 사례 및 경험을 공유하는 '제30차 인구센서스 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몽골 통계청과 아·태 통계기관장협의회(ANCSDAAP)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총 31개국 통계청 및 국제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참석한다.
회의는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사흘간 총 7개 세션 내 19편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올해 센서스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고 센서스 라운드 자료 수집 및 처리 혁신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지난달 마무리된 우리나라의 '2020 인구주택총조사'를 소개하고 국가 간 인구센서스 사례 공유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아·태 지역 각국의 인구 통계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인구센서스 회의는 지난 1971년 하와이 동서문화센터(EWC)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2013년 통계청으로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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