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헬로비전[037560]은 3일 케이블TV 헬로tv의 'U+아이들나라'(이하 아이들나라) 가입자가 서비스 도입 9개월 만에 7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032640]가 2017년 ITPV U+tv에서 선보인 키즈 및 영유아 부모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로, 올해 3월 헬로tv에서 디지털 셋톱박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입했다.
헬로tv 아이들나라 신규 가입자 중 40대 이하 비중이 기존 가입자보다 60%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세대와 함께 손자 세대를 양육하는 60대의 가입자 비중도 30%에 달했다.
아이들나라 이용자는 다른 가입자보다 VOD 시청 건수가 5배, 이용금액도 2배 많았다.
LG헬로비전은 이들 이용자의 유입이 헬로tv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는 "헬로tv에 넷플릭스, 유튜브와 아이들나라까지 더해지며 젊은 가입자가 늘고 있다"며 "케이블 가입자 층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만큼 세대별 특화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고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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