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에 또 사이클론 접근…스리랑카에도 비 피해

입력 2020-12-03 12:58  

인도 남부에 또 사이클론 접근…스리랑카에도 비 피해
주민 수만명 대피·휴교령…"200㎜ 이상 폭우 예상"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남부 지역에 일주일만에 두 번째 사이클론이 접근하면서 재난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3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이클론 '부레비'는 이날 스리랑카 동부와 북부 지역을 거쳐 인도 남부로 접근 중이다.
부레비는 시간당 평균 풍속 70∼80㎞에 최대 풍속 90㎞로 매우 강력한 사이클론은 아니지만, 영향권 내에 많은 비를 뿌리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현지 기상 당국은 예상했다.
인도와 스리랑카 기상당국은 "일부 지역에서는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스리랑카에서는 이미 7만5천명이 대피했고, 북부주(州)와 동부주 학교들은 4일까지 휴교에 들어갔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주민도 어선 조업을 중단하는 등 대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
타밀나두주에서는 지난달 말에도 사이클론 '니바르'가 상륙, 3명 이상이 숨지고 나무 1천여 그루가 뿌리째 뽑히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인도에서는 지난 5월 하순에도 동부 지역에 슈퍼 사이클론 '암판'이 강타해 100명 가까이 숨지는 등 큰 피해를 봤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