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금호산업[00299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평면을 개발해 현장에 시범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금호산업에 따르면 올해 3월 분양한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 일부 가구에 '큐어 스페이스'(CURE SPACE) 설계를 시범 적용했다.
큐어 스페이스는 외부 유입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큐어 팬트리'(클린룸+팬트리 공간)와 쾌적한 재택근무 공간을 제공하는 '큐어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다.
큐어 팬트리는 현관 입구에서 거실로 들어서는 길목에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현관 입구와 거실을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외부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큐어 팬트리에는 에어샤워 청정기와 브러쉬 청정기, 의류 관리기 등을 설치해 밖에서 돌아온 뒤 옷과 몸에 묻은 바이러스를 털어 낼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할 것을 고려해 '홈 오피스'를 만들 수 있는 큐어 오피스 공간도 배치했다.
큐어 오피스는 자녀의 비대면 교육과 홈스쿨링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주거 스타일은 물론 일하는 방식까지 변하고 있다"며 "큐어 스페이스는 앞으로 분양하는 금호어울림에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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