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5건 보고, 원인 규명 중…"고객 안전 위해 선제 조치"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051910] 전지사업부문)이 미국에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
4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미국법인은 2017년부터 2019년 3월까지 판매된 가정용 ESS 배터리 'RESU'에 대한 무상 교체를 결정했다.
최근 해당 배터리가 탑재된 가정용 ESS에서 화재 사고 5건이 보고되면서, 고객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자발적 리콜을 한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외부 조사기관, 관련 업체들과 함께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배터리를 자발적으로 무상 교체하며, 교체 전까지 배터리 충전율 제한 등 필요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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