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佛과 내년 동중국해 무인도서 첫 연합훈련…"中 견제"

입력 2020-12-06 18:47  

日, 美·佛과 내년 동중국해 무인도서 첫 연합훈련…"中 견제"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은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등 외딴 섬 탈환 작전과 유사한 연합훈련을 미국, 프랑스와 함께 내년에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3국은 함정과 상륙 부대를 내년 5월 규슈(九州)와 대만 사이에 활 모양으로 펼쳐진 섬들인 난세이(南西)제도의 무인도에 집결시켜서 착륙·상륙 훈련을 한다.
프랑스 해군이 사관후보생을 태운 헬기 탑재형 수륙 양용함과 프리깃함으로 구성된 훈련 함대인 '잔 다르크'를 내년 5월 일본에 기항할 계획인데 이를 계기로 3국이 연합 훈련을 한다는 것이다.
훈련은 인도적 지원 및 재난 시 구조 활동을 명목으로 추진되지만, 항공기를 이용해 무인도에 착륙·상륙하거나 수륙양용차와 보트를 이용해 상륙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외딴 섬 방어·탈환 작전과 공통점이 많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동중국해의 무인도에서 3국이 연합 훈련을 하면 이는 센카쿠 열도의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