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남대 캠퍼스에 도시첨단산단 조성…1천500개 일자리 창출

대전 한남대 캠퍼스에 도시첨단산단 조성…1천500개 일자리 창출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개발사업 착공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대전 한남대 캠퍼스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개발사업 착공식이 7일 오후 대전 대덕구 한남대에서 열렸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교지를 첨단산단으로 조성해 각종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을 복합 설치하는 사업으로, 한남대 캠퍼스는 10월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됐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3.1만㎡) 사업에는 한남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한남대는 기업임대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 행복주택과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대학의 강점 분야인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바이오기술 등을 중심으로 입주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을 통해 2022년까지 250개기업과 1천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한남대와 함께 캠퍼스 혁신파크 개발사업지로 선정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연내 착공하고, 강원대는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하는 등 다른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영순·강준현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현미 장관은 축사를 통해 "캠퍼스 혁신파크를 통해 대학 캠퍼스가 청년들의 일터이자 삶터,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이곳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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