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8일 코스피가 약세로 출발했다.
<YNAPHOTO path='PCM20201102000212990_P2.gif' id='PCM20201102000212990' title='코스피 하락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46포인트(0.45%) 내린 2,732.98이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31포인트(0.01%) 내린 2,745.13에 출발해 장 초반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개인이 913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이 763억원을, 기관이 12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47포인트(0.49%) 하락한 30,069.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16포인트(0.19%) 내린 3,691.96에 장을 마쳤지만, 나스닥 지수는 55.71포인트(0.45%) 상승한 12,519.95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코로나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며 "일부 주 정부가 경제 봉쇄를 더욱 강화하고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도 과학자들이 요구하면 강력한 코로나 통제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SDI[006400](4.40%)가 크게 오르고 있고, LG화학[051910](0.74%)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96%)와 SK하이닉스[000660](-1.6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39%), 셀트리온(-1.24%) 등 최근 크게 올랐던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47%)와 화학(0.67%), 운수창고(0.52%) 등은 강세를 나타냈고, 의약품(-1.26%)과 전기·전자(-0.27%), 운송장비(-0.64%), 금융업(-0.5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보다 1.24포인트(0.13%) 오른 928.12를 가리켰다.
코스닥은 0.81포인트(0.09%) 오른 927.69에 시작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개인이 27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154억원과 73억원을 각각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씨젠[096530](3.87%)과 CJ ENM(1.49%) 등이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87%)와 셀트리온제약[068760](-3.17%), 에이치엘비(-3.57%)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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