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룩셈부르크 경제부와 온라인으로 친환경·디지털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 같은 협력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 세미나, 워크숍을 개최하고 공동 연구, 기술 이전,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룩셈부르크는 유럽 중심부에 위치해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인접 국가 진출이 쉽고 환경친화적 사업에 투자하는 녹색 채권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국가"라며 "앞으로 룩셈부르크를 교두보로 역량 있는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2018년 자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가 방한했을 때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에서 룩셈부르크에 친환경 분야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스마트 그린 비즈니스센터(SGBC)' 설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 센터는 내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2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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