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자사 항공권을 가진 모든 승객에게 '무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은 홍콩 악사(AXA) 보험과 협약을 맺고 지난 7일부터 캐세이퍼시픽 직항 노선을 비롯해 코드 셰어(편명 공유)와 관계없이 캐세이퍼시픽 탑승권을 가진 모든 승객에게 무료 코로나19 보험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은 캐세이퍼시픽항공을 통해 출국한 뒤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비와 격리 비용에 대해 20만달러(약 2억1천600만원)까지 지원하며, 보험 적용은 귀국과 동시에 종료된다.
해외에서 최대 14일의 격리 기간이 발생할 경우, 승객은 1인당 하루에 100달러(약 10만8천원)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귀국에 필요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비용도 최대 2회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무료 코로나19 보험 보장 기간은 여행 시작일 기준으로 30일 동안이며, 내년 2월 28일까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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