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움 받아 이스라엘이 암살 자행"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이란의 저명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암살 용의자들 가운데 일부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우리 정보기관이 암살 용의자 일부를 체포했다"라며 "이들을 포함해 암살범들은 법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란 ISNA통신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미국 정보기관의 도움 없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를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 설계자로 알려진 파크리자데는 지난달 27일 수도 테헤란에서 살해됐으며, 이란은 배후에 이스라엘이 있다고 지목했다.
이란 군 고위 관계자는 암살에 위성 시스템을 활용한 기관총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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