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은 이달 19일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국제 관광비행 운항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19일 오후 1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영공을 비행한 뒤 오후 3시 30분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탑승객은 1인당 600달러 이내 면세품 구매와 별도로 술 1병, 담배 200개비, 향수 60㎖까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탑승객은 주류·화장품 등 기내 면세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 및 현대백화점[069960] 면세점과의 제휴로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항공권 가격은 총액 운임 기준 19만7천원이다. 에어서울은 19일을 시작으로 이달 26일과 다음달 1일에도 국제 관광비행을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최근 14일 이내 외국을 방문한 사람의 탑승을 금지한다.
아시아나항공[020560]과 제주항공[089590]도 이달 12일부터 일본 상공을 비행하는 관광비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입국심사대, 지정 세관심사대를 통해 입국심사장까지 관광비행 탑승객과 일반 탑승객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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