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 처리·음성 합성 등 AI 전반서 성과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카카오[035720]는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카카오브레인이 올해 국제 학회 12곳에서 인공지능(AI) 관련 논문 26건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의 AI 연구 조직은 이달에만 4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우선 자연어 처리 및 언어학 관련 국제 학회 'COLING'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고려대·한신대와 공동 연구한 논문이 등재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달 AI·기계학습·뇌과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뉴립스·NeurIPS)에서도 논문 2건을 발표했다.
이들 논문에는 음성 합성 모델과 TTS(text-to-speech) 모델 관련 연구 결과가 담겼다.
카카오브레인도 뉴립스에서 성신여대 김영훈 교수와 공동연구한 데이터 증강 기법을 논문으로 발표했다.
또한 카카오브레인은 최근 컴퓨터언어학회·자연어학회 연합학회(AACL-IJCNLP)에서 한국어 자연어 처리에 적합한 기술을 실험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는 올해 10월 음성 처리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술 대회 인터스피치(Interspeech)에서 중국어 한자를 병음으로 전환하는 기술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연구에 힘써서 한층 발전된 기술 사례를 공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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