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 진단 새로운 소변 검사법 정확도 100%"

입력 2020-12-09 10:22  

"방광암 진단 새로운 소변 검사법 정확도 100%"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유럽에서 새로 개발된 방광암 진단 소변 검사법이 정확도가 100%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새로운 소변 검사법(URO17)은 소변 속의 암세포 관련 물질을 잡아내는 액체 생검법(liquid biopsy)으로 영국 이스트 앤드 노스 허트포드셔 국민보건서비스 센터(East and North Hertfordshire NHS Trust)의 비뇨기과 전문의 니힐 바스데프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이 새로운 소변 검사법은 현재 방광암 진단에 사용되고 있는 소변 시험지 검사(urine dipstick test)를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검사에서 혈흔(hidden blood)이 발견되면 방광암을 확인하기 위한 방광경검사(cystoscopy)를 하게 된다. 이는 내시경을 요도로 밀어 넣어 요도 입구, 방광, 요관 입구를 관찰하는 검사다.
이 새로운 소변 검사법에 대한 임상시험은 허트포드셔의 리스터 병원(Lister Hospital)에서 방광암으로 의심돼 방광경검사를 앞두고있는 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의 소변을 채취해 URO17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 중 44명이 방광암으로 판정됐다. 나머지는 27명은 방광암이 아니었다.
이 결과는 이후 이들이 받은 방광경검사 결과와 100% 일치했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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