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구글코리아는 올해 국내 검색어 종합 순위 1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도 8위에 오르며 전례 없는 팬데믹 위기가 검색 추이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2위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미국 대선'이,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7위를 각각 차지했다.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끈 '테슬라 주가'는 3위였다.
'n번방' 사건이 6위에 올랐고, 웹툰 원작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4위로 드라마·예능 검색어 중 유일하게 종합 순위에 랭크됐다.
글로벌 종합 순위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가 1위였다. 2위는 '대선 결과', 3위는 불의의 사고로 숨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였다.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 등 4관왕을 받은 '기생충'은 영화 부문 검색어 순위에서 글로벌과 국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달고나 커피(Dalgona coffee)'는 레시피 분야 글로벌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고,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는 가사 분야 5위였다.
이 순위는 작년 검색량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많은 관심을 끈 검색어를 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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