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에코바이오, 항바이러스 PLA 발포 시트 개발…포장재 적용

입력 2020-12-11 09:15  

BGF에코바이오, 항바이러스 PLA 발포 시트 개발…포장재 적용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BGF그룹의 자회사인 BGF에코바이오는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는 PLA(Poly Lactic Acid·폴리유산) 발포 시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BGF에코바이오는 정부 출연기관에 의뢰해 항바이러스 실험을 한 결과 독자 개발한 4가지 PLA 소재에서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Feline coronavirus·FCoV) 실험균에 대한 바이러스 퇴화 기능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A형 H3N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실험균도 2시간 만에 99.999%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PLA는 옥수수, 사탕수수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 수지로, PLA가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검증받은 것은 세계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GF에코바이오는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BGF에코바이오에 따르면 항바이러스 PLA 발포 시트는 식품용기, 산업용 완충재 등으로 다양하게 가공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생분해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BGF에코바이오는 항바이러스 PLA 발포 시트를 이용한 친환경 항바이러스 포장재를 세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예컨대 항바이러스 PLA 발포 시트로 가공한 계란판에 달걀을 담으면 유통과정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전파 우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uc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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