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개봉 예정…"모험가로 복귀는 더할 나위 없이 적절"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미국 배우 해리슨 포드(78)가 '인디애나 존스' 다섯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디즈니는 10일(현지시간) 온라인 투자설명회에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게 될 인디애나 존스 마지막 편에서도 포드가 주연을 맡게 될 것이라 밝혔다고 영국 BBC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인디애나 존스 5편은 2022년 7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포드는 2013년 한 인터뷰에서 "모험가로 복귀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하다"면서 인디애나 존스 촬영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당시 "인디애나 존스가 너무 액션만 지향할 필요는 없다"면서 "인디애나 존스의 흥미로운 점은 그가 이겨낸 것들, 그가 지닌 용기, 기지, 지성, 두려움과 살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를 제작한 영화감독 프랭크 마셜도 최근 "인디애나 존스의 상징적인 역할을 다른 배우에게 맡길 의향이 없다"면서 "오직 한 명의 존스만 있을 뿐이고, 그는 바로 해리슨 포드"라고 말했다.
포드는 인디애나 존스 1편 '레이더스'(1981)를 시작으로 2편 '인디애나 존스'(1984), 3편 '최후의 성전'(1989), 4편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에 모두 출연했다.
한편 디즈니는 투자설명회에서 스타워즈 시리즈 스핀오프와 마블 시리즈가 디즈니플러스에서 개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전 세계 8천680만명에 이른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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