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2주 만에 3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터키 보건부는 13일(현지시간) 하루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9천1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터키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달 30일 이후 13일 만이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180만9천809명과 1만6천199명으로 발표했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규제 조치 덕분에 이스탄불·이즈미르·코자엘리 주(州)의 확진자 수는 30%, 앙카라 주의 환자 수는 40% 감소했다"고 말했다.
터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학교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평일 야간 통행금지와 주말 전면 통행금지 등의 규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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