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울산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세운다…"국내 최대규모"

입력 2020-12-14 14:42   수정 2020-12-14 16:5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SKC, 울산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세운다…"국내 최대규모"
1천억 투자해 폐플라스틱 자원화 공장 신설…연 3만5천t 열분해유 생산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SKC[011790]가 울산시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폐플라스틱 친환경 열분해유 사업을 추진한다.
SKC는 14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와 '친환경 자원화 사업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폐플라스틱으로 산업용 열분해유를 만드는 친환경 자원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SKC와 SKC의 화학사업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이 친환경 자원화 설비 공장 투자를 담당하고, 울산시는 신설 투자 관련 인·허가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울산공장 인근 5만㎡ 부지에 약 1천억 원을 투자해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자원화 설비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폐비닐류 기준 연 6만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단일 설비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이를 위해 상업화 기술을 가진 해외 글로벌기업과 협력해 2023년까지 공장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신설 공장에선 재활용이 안 되는 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매년 3만5천t의 친환경 열분해유를 생산한다. 당장은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지만, 향후 불순물 제거 수준을 높여 나프타 등 고부가 플라스틱 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완재 SKC 사장은 "코로나19로 일회용 폐기물이 많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폐비닐 등 폐플라스틱으로 열분해유를 만들고, 더 나아가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순환경제를 이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부응하는 울산 친환경 자원화 사업 투자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투자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