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금융 취약계층에 작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9조2천억원의 전세자금보증을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600억원 규모의 이자 부담이 원화되고 47억원 상당의 보증료 우대가 적용되는 등 총 647억원의 주거비 경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주금공은 설명했다.
주금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주거 지원을 위해 ▲ 청년 전·월세보증 공급 확대 ▲ 지자체 및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한 금리 인하·보증료 우대 정책 등을 펼치고 있다.
청년 전세보증(13개 은행과 협약을 통해 대출금리를 0.3~0.6%포인트 우대)은 작년 동기 대비 375% 증가한 2조6천억원을 5만 가구에 지원했다.
지자체 협약전세보증 상품(지자체가 대출금리를 1%~2%포인트 지원)은 147% 증가한 3조4천억원을 3만 가구에 지원했다. 신혼부부와 청년층이 연평균 1.4%의 금리로 1억3천만원의 전세대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기관 협약을 통한 전세자금보증(대출금리를 0.1~0.2%포인트 우대)은 84% 증가한 2조8천억원을 2만 가구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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