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동국제강[00123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노사화합격려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노사화합격려금으로 자사주 97만7천여주를 직원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이는 77억5천900만원 상당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사회가 코로나19 위기에도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노사 화합이라는 데 공감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까지 코로나19 위기로 연결기준 매출(3조8천278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2천416억원)은 31% 늘었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6월 임금협상에 이어 2020년 단체협약을 조기에 체결하며 전 임직원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17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나눠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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