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바이러스 심어 접속자 정보 빼내려던 혐의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경찰이 2017년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홈페이지 해킹을 시도한 혐의로 한국 국적의 20대 남성을 불구속 의견으로 1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2017년 4월 10일 조선총련 홈페이지에 바이러스를 심어 일본 내 접속자의 컴퓨터에서 정보를 절취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시청 공안부는 북한 정세에 관심을 가진 일본 내 조직이나 단체 관계자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이 남성의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남성은 2017년 당시 한국의 한 대학에서 사이버보안을 전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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