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홈플러스는 국내산 민물 장어를 상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산 민물장어는 외식 수요가 많고 가격도 비싸 그동안 대형마트에서는 주말 특판 행사 등으로 일시 판매해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판로가 막히고 시세가 급락하면서 양식어가 지원을 위해 상시판매에 나섰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뱀장어 산지 가격은 1kg 기준 지난해 12월 3만5천 원에서 올해 6월에는 4만 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12월 현재는 2만2천 원 선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약 40% 하락했다.
홈플러스는 민물장어양식수협과 손잡고 17∼30일 민물장어 5t(1만5천 마리)을 할인가에 선보이고 이후에도 계속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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