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의 외교관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주멕시코 대사관 관계자는 15일(현지시간) "공관원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지난 11일과 15일 차례로 양성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주변에 확진자가 나오거나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을 때마다 직원들이 여러 차례 검사를 받고 격리를 해왔기 때문에 감염 이후 접촉자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사관 전체 방역과 접촉자 검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서는 앞서 또 다른 외교관 1명과 현지 직원 3명도 확진을 받은 바 있다.
멕시코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6만여 명, 사망자는 11만5천여 명이다. 11월 중순 이후 다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 수도권에선 병상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멕시코 한인사회에서도 지난 3월 이후 감염자와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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