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부산 최초 양복점인 국정사양복점 등 133곳을 '백년소공인'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백년소공인은 열악한 작업 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 환경 속에서도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15년 이상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소공인 중 숙련기술과 성장역량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받는 곳이다.
중기부는 "국정사양복점의 경우 2005년에 명장에 선정됐고 이후에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활동성 높은 정장을 개발했다"며 "잠수함 근무복도 만들어 해군군수사령부에 납품하는 등 제조 영역을 꾸준히 확장한 것을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소공인은 인증현판을 비롯해 컨설팅과 시설 개선 지원을 받는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9월 백년소공인 111곳을 선정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