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온스글로벌[084110]은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맡고 있는 바이오사업을 물적분할해 휴온스바이오파마(가칭)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은 미간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리즈톡스'를 보유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계열사별 고유한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자 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설 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분할기일 예정일은 내년 4월 1일, 자본금은 20억원이다.
앞으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임상 개발과 신약 개발 사업 등을 맡게 된다. 이후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방침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바이오사업 부문을 분리해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를 집중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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