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임상 1/2상 중간결과, 19명 중 13명서 효과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은 현재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 'SCM-AGH'가 아토피피부염 임상 1상 시험에서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16일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은 20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2주간 3회 세포치료제를 투여한 뒤 12주 동안 환자 상태를 점검하는 임상 1상 시험을 했다.
그 결과 투여 완료한 환자 19명 중 13명에서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를 평가하는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점수가 50% 이상 개선됐다. 약물과 관련된 이상 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번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께 임상 2상 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향우 임상 3상 시험은 국내 판권을 가지고 있는 한독[002390]에서 진행한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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