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열어 2024년 개관 예정인 원주 국립 전문과학관의 건립 기본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원주 국립전문과학관을 첨단과학교육·지역문화·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3세대형 과학관, 생명·의료 분야 특화 전문과학관, 확장성을 고려한 과학관 등으로 건립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자문위원인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강원 생명·의료 과학관이 기존 과학관과 달리 과학교육과 시민사회 소통 중심의 미래형 과학관으로 건립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중소형 규모의 생활 속 과학관을 지속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원주시 옛 미군기지 캠프롱 부지에 들어설 원주 국립 전문과학관은 국내 6번째 과학관으로, 생명·건강·의료 등에 관한 과학기술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405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건립을 마치고 2024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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